[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 목요일 코파 이탈리아에서 AC밀란을 맞아 4-0의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던 유벤투스가 로마를 상대로 세리에A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 나폴리와 승점 6점 차이를 두고 있는 선두 유벤투스는 남은 2경기 모두 큰 점수 차이로 패하지 않는 이상 이번 시즌도 역시 리그 타이틀의 주인공이 된다. 이는 연속 7번째 리그 우승과 함께 코파 이탈리아 컵까지 합쳐 4년 연속 더블의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다.

로마는 지난 3일 있었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4-2로 승리를 거뒀으나 합산 스코어에서 리버풀에 패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승점 73점, 순위 3위의 로마는 이번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확보되는 4위권 확보가 최선이다. 하지만 바로 아래 4위 라치오의 승점은 71점이고 5위 인터밀란의 승점은 69점으로 4위권 확보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지난 11월 이후 패했던 원정 경기는 없으며 2경기 무승부 제외하고 1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최근 홈에서 치른 10경기 중 7경기에서 상대의 득점을 허용한 로마는 이번 경기에서 유벤투스에게 실점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로마 역시 홈 경기 득점력이 거세다. 4경기에서 13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주중 경기로 인해 원정팀 유벤투스의 휴식기간은 지난 주말 경기를 치른 로마보다는 더 짧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골을 기록하며 무승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은 각각 홈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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