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첼시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첼시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에서 헐시티를 4-0으로 꺾었다.

첼시가 다시 살아났다. 1월 말 본머스와 왓포드를 상대로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첼시는 콘테 감독의 웨스트 브로미치(WBA)와 헐시티를 차례로 꺾으며 흐름을 찾았다. 두 경기 모두 3-0과 4-0 대승이었다.

경질설에 휩싸였던 콘테 감독도 자신감을 찾았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 2경기는 우리와 우리의 자신감에 매우 종요했다”면서 “리그와 FA컵에서 승리는 바르셀로나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첼시는 21일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콘테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은 우리에게 훌륭한 도전이다. 이러한 유형의 경기는 우리를 열광케 할 것이다. 우리는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은 수준에 맞설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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