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앙헬 디 마리아가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베르망(PSG)은 15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PSG의 디 마리아가 친정팀을 상대한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약 네 시즌 동안 레알에서 활약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PSG로 이적했다.

경기를 앞둔 디 마리아는 14일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소 풋’과 인터뷰에서 “레알과 나의 관계는 끝났다. 그들과 세월은 오래 전에 마감됐다”고 말했다.

디 마리아는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디 마리아는 “솔직히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디 마리아는 레알에서 마지막이 깔끔하지 못했다. 레알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직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부상에 대한 과실을 경고했다고 알려졌다. 디 마리아는 “그것을 읽은 후 찢어버렸다”면서 “굳이 그 공문에 대해 생각하지 않더라도 레알을 상대로는 항상 동기부여가 된다”고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