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토마스 르마(22, AS모나코) 영입을 포기한 리버풀이 레온 베일리(20, 레버쿠젠)로 타깃을 선회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이적 시장 때부터 필리페 쿠티뉴(25, 바르셀로나)의 대체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No.1 타깃은 역시 르마였다. 르마는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터트리며 AS모나코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영입이 쉽지 않았다. 아스널을 비롯해 유럽 각지의 빅클럽이 모두 르마의 영입을 추진했다. 모나코도 이를 모를 리 없었고, 막대한 이적료를 책정했다. 모나코가 책정한 르마의 몸값은 무려 9,000만 파운드(약 1,353억 원)다.

결국 리버풀은 르마 영입을 포기했다. 그 대신 타깃을 다른 쪽으로 선회했다. 영국 ‘ESPN’은 12일 ‘미러’ 소스를 인용해 “르마는 더 이상 리버풀의 타깃이 아니다. 리버풀은 레버쿠젠의 베일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베일리의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히려 르마보다 경쟁이 더 치열하다. 현재 리버풀을 비롯해 EPL 클럽만 5팀이 경쟁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이 모두 베일리를 주시 중이다.

베일리는 이번 시즌 잠재력을 완전히 일깨웠다. 베일리는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9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베일리의 활약 덕분에 레버쿠젠도 꾸준히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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