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둔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리버풀은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토트넘과 경기를 치른다.

클롭 감독은 3일 영국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그들의 스쿼드를 오랫동안 지킬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면서 주축 선수들을 붙잡은 토트넘의 힘에 대해 논했다.

리버풀은 에이스인 필리페 쿠티뉴를 떠나보냈다. 반면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붙잡았다. 클롭 감독은 "케인이 여전히 그곳에 있다. 돈이 중요시되는 환경에서 유혹이 컸을 것이다. 그는 분명 최근 잉글랜드에서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고 극찬했다.

케인과 함께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이 지난 시즌과 동일한 공격진을 구축 중이다. 클롭 감독은 이들을 한 명씩 거론하며 손흥민에 대해서도 "정말 좋은 선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클롭 감독의 천적으로 불린다.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도 완벽한 카운터어택을 통해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데스리가 시절 5경기 5골을 포함해 클롭 앞에서만 6골을 터트렸다.

클롭 감독은 지난 맞대결 당시에도 "손흥민은 모든 시간을 뛰지 않지만 늘 경기를 결정짓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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