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허락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단, 조건은 가레스 베일의 맨유행이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다입오 골'의 보도를 인용해 "무리뉴가 베일을 얻을 수 있다면, 데 헤아의 레알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레알의 오랜 타깃이었다. 그는 지난 2015년 레알로 이적을 시도했지만, 마감 시한을 넘긴 서류 제출로 실패로 끝났다. 이후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레알은 데 헤아를 포기하지 않았고, 데 헤아 역시 그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다리오 골'은 "데 헤아 역시 레알 합류를 갈망하고 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도 그 의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도 레알의 끈질긴 구애를 뿌리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도 데 헤아를 보낼 의향이 있다. 베일을 얻을 수 있다는 조건에서만 가능한 일이다"며 "무리뉴가 베일을 프리미어리그에 복귀시키고 싶어 한다. 그는 베일이 맨유의 성공에 도울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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