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첼시가 마침내 에메르손과 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르손 팔미에리가 첼시 스쿼드에 합류했다. AS로마 측과 이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첼시는 왼쪽 수비 보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원래는 알렉스 산드로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유벤투스가 워낙 이적료를 높게 부르는 탓에 영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다양한 타깃을 알아보던 첼시의 눈에 에메르손이 들어왔다. 에메르손은 준수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한 것 때문에 주전 자리를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에게 내주고 말았다. 출전 기회를 노리는 에메르손과 풀백을 찾던 첼시의 방향이 잘 맞았다.

에메르손은 첼시와 4년 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등번호 33번을 달고 스탬포드 브릿지를 누리게 된다. 첼시 입장에서는 마르코스 알론소에게도 휴식을 줄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에메르손도 첼시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에메르손은 31일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를 15살 때부터 봤다. 매우 아름다운 경기를 하는 곳이다. 더 아름다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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