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날두의 2년 연속 FIFA발롱도르 수상 이후 미국의 건강잡지 멘스헬스는 아래와 같이 호날두의 신체능력에 대한 5가지 분석을 소개했다.

지구력
호날두는 매 경기마다 약 10km 정도를 뛴다. 한자리 수의 체지방량을 보유하고 있는 호날두는 보통 경기 후반 20분 이후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탑클라스의 경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지구력을 잃지 않고 집중 할 수 있다.

스피드
호날두는 경기마다 평균 33번의 짧은 거리에 대한 전력질주를 한다. 이때 호날두의 순간 스피드는 시속 34km이다. 시속 34km는 초속 9.4m이다. 이는 100m를 10초대에 주파할 수 있는 스피드이며 웬만한 국가대표급 육상선수와 트랙에서 겨루어도 될 만한 스피드이다.
또한 단순 스피드만이 아니다. 스피드에 덧붙여 타고난 몸의 균형감각을 이용한 급격한 방향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무력하게 만드는 존재이다.

점프력
호날두는 양발로 점프 했을 경우 79cm까지 발의 높이가 올라간다. 이는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웬만한 NBA 선수급이다. 이를 토대로 185cm인 그의 키를 감안 했을 경우 2.6m 높이의 뜬 공을 헤딩골로 연결 시킬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공동주택 천장 높이가 통상적으로 2.3m 정도라고 생각하면 그 높이를 실감 할 수 있을 것이다.

파워
호날두가 찬 축구공은 순간 속도 130km로 날아간다. 이는 초속 36m이다. 36m 정도의 거리에서 프리킥을 한다면 골대까지 1초의 시간이 걸린다. 1초의 시간이 골키퍼에게 충분한 시간일 수 있지만 호날두가 공에 스핀을 주어 공이 날아가는 궤적에서 통상 3m 가량의 차이를 만든다면 이를 막는 골키퍼에게 호날두의 프리킥은 공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타고난 감각
일반인들이 한꺼번에 5개 정도의 시각적인 상황을 동시에 인지할 수 있는 것에 비해 탑클라스급의 운동 선수들은 이보다 2개 더 많은 7개의 시각적 상황을 동시에 인지하고 반응 할 수 있다고 한다.
탑클라스 선수중 베스트인 호날두는 본능적으로 다른 선수들 보다 더 많은 상황 변수를 동시에 인지 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가 플레이 하는 경기는 다른 경기에 비해 더 빠른 템포로 진행된다고 평가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