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파우메이라스에 이어 이번에는 산투스와 경기를 하며 브라질 명문팀과의 평가전을 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전지훈련 중인 전북은 3일 오후(현지시간) 산투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산투스는 ‘축구황제’ 펠레가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며, 8차례의 브라질 세리에 A 우승 등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는 펠레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네이마르를 비롯해서 간수, 엘라누 등이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산투스는 브라질 주 리그가 진행중인 관계로 주전 선수들이 빠진 채 전북과의 연습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산투스는 명성답게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전북은 전반전에만 산투스에 2골을 연거푸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후반전에 김동찬, 에닝요의 연속골이 나오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2일 연속 브라질 명문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전북은 상파울루 등 브라질 명문팀과 3차례 정도 연습경기를 더 계획해 전지훈련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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