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는다. 마땅히 할말이 없다.”

포항 스틸러스 황선홍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놓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포항은 30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에서 후반 3분 김광석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산토스, 정대세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같은 시간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에서 서울이 2-1로 이겨 포항은 4위로 내려 앉았다. 3위까지 주어지는 ACL 진출권을 놓쳤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팬들께 죄송하다”며 짧게 답했다. 이어 패인에 대해 “예상대로 경기가 흘렀는데, 막판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나왔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모두 내 책임”이라며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인터풋볼=포항]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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