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중국 여대생들이 전통 속옷인 두도우(dudou, 肚兜) 차림으로 졸업식에 참여한 사진이 공개되어 세계 각지에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두도우는 마름모꼴 사각형 천을 이용해 가슴과 배를 가리는 명나라 시대부터 입어 온 중국의 전통 의복이다. 중세 서양의 여성들이 드레스 안에 입었던 코르셋에 비교될 수 있는 속옷이다.

하지만 두도우만 입은 중국 여학생들의 졸업식 사진만 보면 마치 불법 유흥업소의 단속 현장 같은 분위기를 전한다.

최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있는 여러 고등학교와 대학의 졸업생 1000여 명은 한 기업이 마련한 이색 졸업식에 참여했다.

과거 일부 중국의 여대생이 여성의 가슴 건강을 위해 브래지어보다 두도우가 좋다는 플래시몹을 선보인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지금까지 두도우만 입은 차림으로 졸업 사진을 찍는 경우는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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