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한 학교 교사가 여자 4인조 ‘정자 도둑’에게 납치되어 겁탈당한 사실을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20대 후반의 교사는 지나가던 봉고트럭을 얻어 탄 후 의식을 잃고 깨어 보니 옷이 모두 벗겨진 채 나무덩쿨 속에 누워 있었다고 한다. 그의 성기는 멍 투성이 상태로 부풀어 올라 있었다.

의식을 잃기 전 그가 기억하는 것은 얻어 탄 봉고트럭이 갑자기 정지하더니 옆에 타고 있던 3명의 여자가 달려들어 그의 눈을 가리고 손과 발을 묶었던 것이다. 그리고는 병에 들어 있던 약물을 강제로 마시고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후 그 교사는 경찰서로 가서 겁탈 사실을 신고했다. 그는 그가 봉고트럭에 타고 있었던 여자들이 자신의 정자를 노리고 납치해 억지로 자신의 정자를 채취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소위 ‘정자 도둑’ 사건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짐바브웨의 그웨루와 하라레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정액을 나눠 담은 31개의 콘돔을 소지하고 있는 3인조 여자 '정자 도둑'이 발각되어 체포되었던 적이 있었다.

짐바브웨에서는 남성의 정자가 특별한 힘을 주는 것으로 믿는 여자들 때문에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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