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에이르스터 디비시(네덜란드 2부리그)에 속해있는 RKC 발베이크의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란제리 모델이 에스코트로 나서면서 선수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영국 ‘미러’는 30일 “2016년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2016년 축구계에 이슈를 일으킨 명장면들을 꼽아봤다”며 월별로 이슈가 된 사진을 선정해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지난 2월 발베이크 선수단의 경기 입장 장면이었다. 발베이크는 2월 13일(현지시간) FC 에먼과의 홈경기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란제리 모델들이 일일 에스코트로 나선 것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선수들은 파격적인 의상의 란제리 모델들과 함께 환한 표정으로 경기장에 나섰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탓이었을까. 경기 결과는 아쉬운 0-1 패배였지만, 영국 ‘미러’는 축구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혁신적인 발렌타인 이벤트였다면서 발베이크 구단의 아이디어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 영국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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