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캡쳐]

[인터풋볼] 취재팀 = 이재명 성남시장이 특정 대학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해당 학고 재학생과 학교 구성원에게 보내는 사과문을 SNS에 게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논문 표절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시장으로 있는 성남에 위치한 가천대학교를 지칭하며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이라고 비하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았을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학교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 강연에서 자신의 논문 표절 논란을 설명하면서, 중앙대를 나오고 사법시험에 합격했던 자신이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느냐고 말한 동영상이 퍼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 시장은 과거 가천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이후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져 결국 학위가 취소됐습니다.

이 시장의 발언이 동영상을 통해 알려지자 페이스북 '가천대학교 대나무숲'에 사과 요구 글이 올라오는 등 재학생과 동문 사이에 반발이 일고 온라인상에서도 표절 논란이 재연됐다.

가천대학교는 2012년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통합한 대학으로 현재, 14개 단과대학 3개 학부 54개 학과로 구성되어 있다. 경원대학은 1982년에 가천의과대학은 1998년에 각각 개교한 학교이다. 현재 학부와 대학원 합쳐 학생 수는 약 2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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