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아스널의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가 본인의 여동생 다니엘라 오스피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근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스피나는 본인의 적극적 지원이 없었다면 로드리게스와 자신의 여동생은 결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피나와 로드리게스는 모두 콜롬비아 출신이다. 하지만 서로 3년 선후배 두 사람이 어렸을 때 본국에서 축구를 할 때만 해도 서로 만났던 적은 없는 사이였다.

오스피나가 먼저 유럽으로 진출했고 그 당시 로드리게스는 아르헨티나의 아틀레티코 반필드 소속으로 뛰고 있었다.

하루는 오스피나의 여동생 다니엘라가 로드리게스와 교제 중이라고 가족에게 털어 놨다. 이미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처음에 오스피나 부모는 딸과 로드리게스와 결혼을 반대했다. 그러나 다비드 오스피나는 로드리게스의 장래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여동생을 맡겨도 될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

그리고 여동생이 부모의 승낙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부모를 설득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스피나의 지원에 힘입어 여동생 다니엘라와 로드리게스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사진=다니엘라 오스피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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