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상한 일본 언론이다. 한 경기를 가지고 모든 것을 평가했다. 일본의 한 매체가 방출설에 휩싸인 일본 국가대표 오카자키 신지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며 EPL 9월의 선수 손흥민보다 더 우위였다고 보도했다.

한일을 대표하는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과 오카자키가 모두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오카자키는 후반 32분 우요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 후 일본 축구 전문 웹사이트 '풋볼 존 웹'은 오카자키의 활약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후반 3분 터진 팀의 만회골이 오카자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며 오카자키의 활약을 높게 평했다. 그러면서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의 자료를 인용해 "오카자키는 평점 6.84를 받으며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을 받았다. 이는 바디(6.68)보다 높으며 공격진에서 1위 무사(7.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이다"며 오카자키의 활약상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손흥민은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은 6.54점을 받았는데 선발 출전한 선수 중 요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오카자키보다 아래에 있었다. 결국 오카자키가 더 우세했다”며 손흥민과 오카자키를 비교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전체적은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맹활약하며 EPL 9월의 선수로 선정됐고, 아시아 최초의 기록들을 세웠다. 반면, 오카자키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AC밀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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