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화면캡쳐]

[인터풋볼] 취재팀 = 최근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서거로 태국 정부는 1년간의 애도 기간을 발표하고, 30일간은 축제를 열지 말라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태국 국민들이 국왕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게 되면서 때아닌 검은 옷 특수가 일고 있다. 일부 상인들이 검은 옷을 평소 가격의 두 배 이상 가격에 파는 일도 일어 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까지도 검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과장된 보도로 태국 관광청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관광청은 관광객들이 해변에서까지 검은 옷을 입을 필요는 없고 단지 공공장소에 화려한 옷만 피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인터뷰에 응하는 사진 속의 한 태국 시민은 검은 옷을 찾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검은 리본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국민들이 검은 옷을 입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 분개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태국에서 검은 옷을 입지 않았을 때 봉변 당할 수 있는 경우라고 SNS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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