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대통합기원제를 통해 선수단과 팬이 하나로 뭉쳤다.

대전시티즌은 26일 오전 유니폼 발표회에 이어 대전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2012시즌 대통합기원제를 가졌다.

퍼플크루 회장 김선규씨의 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행사는 서포터즈,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시즌 스플릿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선수단과 팬이 하나로 뭉쳐 대전시티즌의 1차 목표인 8강 진출을 기원했다.

대전의 팬과 선수단은 다함께 ‘대전시티즌’ 을 외치며 최종 목표를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이어 8강 진출의 염원을 담은 붉은 풍선을 하늘로 날렸다. 공식 행사 후 선수들은 포토타임을 통해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시티즌의 김광희 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올시즌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상철 감독은 “8강은 작은 목표일 뿐이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활기차고 신명나는 축구로 승부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인터풋볼 이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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