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취재팀 = 인터넷 독립 언론 ‘뉴스타파’가 지난 21일 삼성 이건의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담당 PD의 SNS글이 화제다.

22일 뉴스타파의 최승호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보도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두려운 느낌이 어떤 건지 다시 느낀다”고 말문을 연 최PD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뉴스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은 속속들이 썩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는 것도 분명하다”고 글을 써내려갔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 4월 익명의 취재원으로부터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영상을 입수했다”면서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논현동 빌라에서 촬영됐다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삼성그룹은 22일 "이 회장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여서 회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상이 '삼성 이건희 회장'인 만큼 이번 의혹에 관해 경찰 수사가 이뤄질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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