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과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과 장기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코치인 젤리코 부바치, 피터 크라비에츠와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클롭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영국 ‘BBC’는 7일 “리버풀의 소유주가 클럽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리버풀에 합류한 클롭 감독의 기존 계약은 2018년까지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리버풀과 클롭 감독이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고 전하면서 재계약이 유력했다.

클롭 감독의 리버풀행은 어느 정도 성공적이었다. 시즌 도중 팀에 합류한 클롭 감독은 첫 시즌 만에 리버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에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클롭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냈고, 미래에 잠재적인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일찌감치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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