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슈퍼스타’ 네이마르(24, 바르셀로나) 영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맨유는 네이마르를 어떻게든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가려고 한다. 조세 무리뉴 체제에서 시작될 새 프로젝트에 선봉장 역할을 맡기고 싶어 한다”면서, “맨유의 네이마르 관심은 특별할 게 없다. 이미 지난해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9,200만 유로(2,464억 원)를 제시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가능한 한 빨리 네이마르와 재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그를 붙잡기 위해 디렉터 두 명을 브라질로 보냈다. 금요일 귀국 전 합의를 원한다. 이를 간파한 맨유 역시 슈퍼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를 브라질로 파견했다”면서, “현재 네이마르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맨유의 끈질긴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믿고 있으며 가족들이 거절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최근까지도 스페인 현지에서는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물론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다는 상반된 소식도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렵고, 무리뉴 부임 후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맨유라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미래를 알 수 없다. 네이마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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