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2014-15 유로파리그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드니프로(우크라이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는 29일(현지시간) “드니프로가 해체한다. 이유는 재정 문제다. 비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업가인 이호르 콜로모이스키가 부채 갚는 걸 포기하고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는 5월 22일부로 정식 서비스를 멈춘 상황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드니프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드리프로 아레나 스타디움은 다른 팀이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2부에서 팀 재건을 위한 정치인이나 사업가 중 투자자를 찾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영국을 포함한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드니프로는 지난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사상 첫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 세비야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그들이 보여준 패기와 열정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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