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페네르바체가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판 페르시가 이번 여름 또 다시 이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 받던 로빈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2015-16)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터키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리그 31경기(교체 11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감독 및 구단과의 관계가 문제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이 소식을 전하며, “판 페르시는 몇몇 주요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교체 시킨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과 멀어졌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의 아질 일디림 회장도 판 페르시를 판다는 입장이다. 그는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판 페르시? 우리는 그를 데려갈 클럽을 기다리고 있다”며 판매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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