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헨리크 미키타리안(27,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다음 주 맨유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

독일 ‘빌트’는 29일 “미키타리안이 맨유로 이적한다. 다음 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적료는 4,200만 유로(약 540억 원)다”라고 밝혔다.

‘빌트’는 어제(28일)도 미키타리안의 맨유행을 보도했고, 다음 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키타리안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행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에게 맨유는 드림클럽이고,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곧 맨유 유니폼을 입는다.

도르트문트의 바츠케 회장 역시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미키타리안 이적과 관련해 상황이 달라졌다. 맨유가 더 높은 제안을 했다. 결정까지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다”면서, “우리는 월요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관계자들을 만났다. 주말에 경영진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결별을 인정했다.

한편, 도르트문트 토마스 투헬 감독은 볼프스부르크 안드레 쉬얼레와 바이엘 레버쿠젠 카림 벨라라비를 미키타리안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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