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미국이 자르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볼리비아를 꺾고 A매치 4연승을 질주했다.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볼리비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최근 월드컵 예선과 친선전을 포함해 4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미국은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상대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볼리비아는 세트피스를 통해 반격을 펼쳤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던 전반 26분 미국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26분 베도야가 상대 아크로 침투 패스하자 자르데스가 쇄도하며 골키퍼가 나온 걸 보고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37분 볼리비아 아크에서 얻은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했고, 베도야의 땅볼 크로스를 브룩스가 왼발로 마무리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미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7분 우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자르데스가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미국은 볼리비아를 쉼 없이 괴롭혔고,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온 풀리시치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볼리비아의 공격은 그리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후 경기를 여유 있게 풀어갔고,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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