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다니엘 카르바할(24)이 유로 2016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은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 승리를 거두며 통산 11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우승의 기쁨을 만끽 못 한 선수가 있다. 부상을 당한 카르바할이다. 선발로 출전한 그는 후반 7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닐루와 교체됐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카르바할은 오른쪽 허벅지 근육 이상을 느껴 교체를 요구했다. 후반 7분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부상으로 유로 출전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정밀검사가 예정돼 있다.

카르바할은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있다. 유로 출전이 불발된다면 스페인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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