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헐 시티가 셰필드 웬즈데이를 꺾고 1시즌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헐 시티는 29일 새벽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결승전서 셰필드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헐 시티(4위)는 더비 카운티(4위)에 3-2로 승리했고 셰필드(정규리그 6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3위)를 합계 3-1로 꺾고 결승으로 올라왔다.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이 결승전에서 헐 시티가 승리함에 따라 번리와 미들즈브러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답게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전반에만 12차례의 슈팅을 주고받았고 전반 38분 모하메드 디아메가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0읠 균형을 깬 것은 후반 26분에서였다.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디아메가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 결승골에 성공한다. 선제득점이 터지자 헐 시티는 차례로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결국 승리를 가져간다.

승격을 확정지은 헐 시티는 약 1억 7천만 파운드(약 3천억 원) 상당의 TV 중계권료, 스폰서 및 광고 비용 등 엄청난 수익을 챙기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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