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된 마크 클라텐버그(41)가 2년 전 경기를 2~3번 돌려 봤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레알은 클럽 역사상 11번째, 아틀레티코는 최초 우승을 꿈꾸고 있다.

결승전 주심으로 클라텐버그가 배정됐다. 그는 지난달 21일에 치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2015-16 에미레이츠 FA컵 결승전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는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전 양 팀의 결승전을 2~3번 돌려 봤다. 또한 당시 주심을 봤던 비욘 퀴퍼스에게도 당시 상황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나는 가능한 모든 것을 준비했다”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클라텐버그는 아틀레티코와 바이에른 뮌헨의 4강 1차전에 이어 결승전 주심을 맡은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올 시즌에 나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었고, 4강전이 끝난 후에도 결승전에 대한 기대를 전혀 못했다. 분명 내겐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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