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훈련 중 작은 부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 출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오는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레알에 한 차례 소동이 있었다. 호날두가 쓰러졌기 때문이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24일(현지시간) “호날두가 오전 훈련 중 부상으로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주말 아틀레티코와의 UCL 결승전을 앞둔 레알에 나쁜 소식이다”고 호날두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호날두는 25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작은 충돌이 있었다. 하지만 조만간 내 몸상태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결승전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 그는 “나는 더 나아지고, 향상된 모습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 (부상이란) 작은 문제가 있지만 나는 늘 그렇듯이 팀에서 가장 유용한 선수다”며 결승전에서 득점할 것을 약속했다.

문제는 아틀레티코의 강력한 수비다. 그동안 아틀레티코의 수비는 호날두를 괴롭혀왔다. 이에 호날두는 “그들은 항상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이 그들을 이길 수 없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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