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레스터 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다음 시즌 우선 목표는 ‘타이틀 방어’가 아닌 ‘잔류’였다.

라니에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은 또 다른 환상적인 시즌이 될 것이다. 펩 과르디올라, 안토니오 콩테, 주제 무리뉴 등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오기 때문이다. 매우 힘들고,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 콩테 감독의 첼시,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다음 시즌을 위해 이를 갈고 있다. 이에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가 그들을 꺾을 수 있냐고? 우리는 싸울 수 있지만, 여전히 언더독이다”며 “동화는 일어났고, 우리는 우승했다. 우리는 우리의 타이틀을 지키길 원한다. 그러나 EPL에 남아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우선 목표가 잔류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레스터는 4-4-2 전술을 활용한 특유의 카운터어택으로 EPL을 지배했다. 이에 라니에리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이지만 우리의 낮은 자세를 잃질 않길 바라며, 그러면 나는 다음 시즌에 닥칠 모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자신들 만의 스타일로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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