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이 2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Hope everybody in Belgium is fine. 벨기에에서 다들 무사하길 바라요"란 글을 남겼다.

또한 "제발 그냥 멈춰주세요" 하며 "Stop the Hate"라고 써져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외신들과 현지 언론을 종합하면 현지 시간 22일 오전 8시께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두 차례의 커다란 폭발음이 울리고 연기가 피어올랐다.

벨기에 소방당국은 사망자 수가 최소 17명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폭발 직전에 출국장에서 총성이 울리고 아랍어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벨기에 벨가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브뤼셀에서 경찰에 체포되고 나서 나흘 뒤 일어난 것으로 볼때 이번 범행 주도 세력과 압데슬람 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벨기에 정부는 공항 폭발 직후 테러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로 올린 상황이다.

난장판인 공항에서 구출작업을 하는 소방관들 (사진=트위터) 난장판인 공항에서 구출작업을 하는 소방관들 (사진=트위터)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