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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신태용호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지켜보며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지난 30일 비록 최종 결승전에서 2-0으로 앞서다 일본에 역전패를 해 새벽까지 축구중계를 지켜본 국민들에게는 실망을 안겨줬지만 한국 축구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우승 및 U23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8회 연속 올림픽본선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결과물은 첫 번째, 학원축구가 연령별로 지역리그를 통한 경기 수 증가로 선수들이 과거와 달리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갖고 성인으로 올라간 결과다. 두 번째, 대한축구협회가 각 연령별로 대표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임 지도자가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연령별 훈련을 진행해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세 번째, 프로축구 K리그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을 의무적으로 출전기회를 부여함으로 K리그를 통한 경기경험과 해외진출을 통해 얻은 경기력 상승이 함께 어우러진 성과라 본다.

일단 프로팀의 선수 육성프로 그램은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 U23올림픽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이 프로산하 유소년에서 성장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결승전에 보인 경기 운영 및 수비불안은 앞으로 남은 7개월여 동안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수 보강을 한다면 또다시 리우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해도 될 듯하다.

한국축구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려면 우선 풀뿌리 축구(학원축구)가 중요하다. 현재 많은 클럽이 창단되고 운영되지만 현실적으로 학원축구가 풀뿌리 축구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미래지향적으로 볼 때는 성인 팀 산하에서 선수를 육성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한축구협회와 일선 학원 축구팀이 보다 적극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보다 많은 선수들이 발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국 한국을 대표하는 전술 훈련프로그램을 대한축구협회가 학원축구에 내려 보내고 학원축구는 받아드려 선수들에게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지속적인 선수 발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전술은 쉽게 선수들이 익히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적응된 전술이 성장기에 들어서 발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수박 겉핥기 교육보다 체계적으로 학원축구팀부터 교육을 받고 성장해야한다.

학원축구를 담당하는 지도자들이 너무 성적에 연연하다보니 체력적인훈련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연령대에 맞는 훈련을 통해 미래의 선수를 키운다는 보람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필자가 학원축구를 접해보니 거의 대부분 팀이 체력적인 축구를 요구하다보니 어린 선수들이 창의적인 플레이 즉 선수 개인마다 있는 독창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적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독창적인 특징이 있는 선수는 성인이 되었을 때 다른 선수와 달리 독창적인 개인기술과 특징 있는 플레이로 많은 각광을 받을 수 있다.

결국 학원축구지도자가 스스로 선수들을 육성하는 스승이 되어 성적에 연연한 경기를 준비하는 팀이 아니라 선수 각자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미래의 기대 선수를 키우는 진정한 스승이 되었으면 한다. 여기에는 학부모들의 기대 심리도 어느 정도는 자제를 하고 지도자를 믿고 기다리는 지혜도 같이 필요하다.

지도자들은 연령별로 프로그램으로 지도함으로서 16세 이전에는 선수들의 기본이 잡히게 마드는 데 더 중점을 두고 지도하여 보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발굴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좋은 선수가 많이 발굴되면 자연히 프로축구도 인기가 올라가서 현재보다는 많은 팀이 창단되면 결국 현재의 어린 선수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글=최인영(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최인영 축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hoigksocc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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