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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를 활짝 웃게 만든 '산왕' 산체스의 귀환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아스널의 믿고 쓰는 카드인 ‘산왕’ 알렉시스 산체스(27)가 번리전서 왕의 귀환을 알렸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산체스의 맹활약 덕분에 활짝 웃었다.

아스널은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5-16 에미레이츠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6강 에 진출하면서 FA컵 3연패를 향해 소중한 한걸음을 내디뎠다.

승리의 파랑새는 부상에서 복귀한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전반 19분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칼럼 체임버스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체임버스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번리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산체스의 발끝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득점 장면이었다.

선제골을 도우며 예열을 마친 산체스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8분 이오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복귀를 신고하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산체스의 골은 결국 이날 아스널의 16강 진출을 이끈 결승골이 됐다.

산체스의 활약에 벵거 감독도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벵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산체스의 몸 상태가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산체스는 아스널에 차이를 만들 준비를 마쳤다”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산체스는 8~9주 정도 전력에서 배제돼 있었다. 2주전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근육 문제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존재했다. 산체스의 번리전 출전을 주저했었던 이유”라면서 “그러나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부상으로 인한 피로의 흔적은 남아있지만, 전력에서 이탈해있던 두 달은 산체스에게 아주 좋은 겨울 휴식이 됐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쉼 없이 일정을 소화하며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던 산체스, 벵거 감독의 바람처럼 부상으로 인한 두 달간의 공백이 좋은 휴식기가 될 수 있을까? 부활포를 터뜨린 번리전 활약만을 놓고 봤을 땐 긍정적인 신호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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