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석현준이 4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FC 포르투가 에스토릴 프라이아를 상대로 적지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포르투는 3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에스토릴과의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는 승점 46점으로 ‘선두’ 스포르팅 CP를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주중 열린 페이렌세와의 컵대회서 선발 출전했던 석현준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89분 아부바카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기엔 짧은 시간이었다.

이날 경기서 포르투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3분 만에 디에고 카를로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이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전반 18분 아부바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포르투는 전반 33분에는 다닐루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활짝 웃었다.

여유로운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 포르투는 후반전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고, 후반 36분 안드레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두 골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에스토릴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르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포문을 열지 못하면서 경기는 결국 포르투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FC 포르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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