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8, 크리스탈 팰리스)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안방에서 스토크 시티를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5-16 잉글리시 에미레이츠 FA컵 32강전에서 자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명단] C.팰리스, 스토크전서 자하-펀천-이청용 ‘2선 가동’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핵심은 2선 공격이었다. 먼저 팰리스는 최전방 캠벨을 중심으로 2선에 자하, 펀천, 이청용을 투입해 공격을 전개했고, 카바예와 레들 리가 중원을 지켰다. 반면, 스토크는 호셀루, 샤키리, 보얀, 오뎀윙기를 배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카바예가 주고 자하가 마무리, 팰리스 선제골

경기 초반 스토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1분 아일랜드가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팰리스가 안방에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카바예의 패스를 받은 자하가 문전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팰리스가 전반 19분 레들리의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자 스토크가 전반 24분과 25분 호셀루가 오른발과 헤딩 슈팅으로 반격했다. 이후 스토크는 측면 공격으로 활로를 찾았고, 전반 38분 샤키리가 찬스를 잡았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후반전] 팽팽했던 후반전, 16강 티켓의 주인공은 팰리스

팰리스가 후반 시작과 함께 머치와 예디낙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양 팀이 한 차례씩 찬스를 주고받았다. 팰리스는 후반 10분 켐벨, 스토크는 후반 12분 오뎀윙기가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스토크가 반격했다. 후반 23분 샤키리가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스토크는 후반 29분 디우프와 크라우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팰리스는 후반 35분 샤마크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승자는 팰리스였다.

[경기결과] ‘이청용 풀타임’ C.팰리스, 스토크에 1-0 승...16강 진출

C.팰리스 (1): 자하(전반 17분-카바예)

스토크 시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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