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제 2의 메시’라 평가받는 파울로 디발라 영입을 위해 이미 유벤투스에게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TV프로그램 ‘유고네스’는 21일(한국시간) “레알의 플로렌티노 회장은 디발라의 영입을 위한 전체적인 계획에 착수했다”며 “이미 레알의 조사단과 유벤투스의 구단 프런트가 연락을 취한 상태이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한 디발라는 시즌 시작 전 3,000만 유로(약 365억 원)의 이적료 대한 물음표를 달고 다녔다. 하지만 이것은 기우였을 뿐, 디발라는 올 시즌 리그와 컵대회 포함 25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대들보로 자리 잡았으며 시즌 초 거듭된 팀의 부진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무서운 활약에 리오넬 메시 역시도 디발라의 “디발라가 진정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 나를 믿어도 좋다”며 그를 치켜 세운 바 있다.

이런 상황 속, 디발라는 레알의 레이더 걸려들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재 레알은 FIFA에서 정한 19세 미만 선수의 이적 사항을 위반하여 2016년 여름 이적시장과 2017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게 됐다. 비록 항소는 했지만 앞으로의 상황이 어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의 영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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