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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학원축구의 동계 전지훈련에 대한 이야기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우리나라는 겨울이 길어 유럽이나 남미처럼 시준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 좀더 길다. 그래서인지 과거부터 서울이나 수도권 팀들은 남쪽으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전지훈련을 해왔다. 그리고 선수들의 성장기와 맞물려 이 기간 동안 좋은 선수가 탄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기간이 선수들에게는 좋은 선수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기회의 기간이라고 할 수 도 있다.

필자는 그동안 프로축구의 동계 훈련에만 참가 했지 학원 축구의 코치로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전지훈련이었다. 중학교 선수들을 데리고 2주 동안 통영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한 소감을 적어 보려한다.

전지훈련지에서 훈련은 대부분을 연습경기 위주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데 여기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하고 전지훈련에 참가하다보니 선수들 중 부상선수가 발생하는 것이었다.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다보니 몸에 무리가 발생,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됐다.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를 위한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너무 승부욕에 의한 연습경기를 하는 것이다. 일부 팀은 연습경기에 패하고 나서 벌칙을 주는 것을 보게 됐다. 경기를 이겨야 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선수들 간의 과격한 경기로 이어져 심한 파울을 하게 되니 부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위한 장래 훈련과 리그 경기로 펼쳐지는 대회에 대비하는 훈련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본 것이 유감이다.

과거에는 서울이나 수도권지역에서는 운동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 남쪽의 따뜻한 지역으로 훈련장소를 옮겨 훈련을 실시했지만 지금은 운동장 사정도 좋아졌기에 체력이나 조직력 훈련은 구지 전지훈련을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만 짧게 전지훈련을 하는 것이 금전적으로도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어떨까 한다.

학부모들이 겨울이 되면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이 학부모들의 경제적 상황과 맞물려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과연 현재의 방법이 좋은 가는 지도자들이 깊이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와 달리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좋아진 상태에서 과거의 방식을 답습 할 필요가 있는지. 또한 게임도 과거와 달리 많이 늘어난 시점에서 구지 몇 주를 전지훈련을 통한 방식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 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 지도자들이 훈련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가급적이면 현실에서 훈련을 통한 방법을 찾아보는 노력을 해 동계훈련을 최적의 훈련기간으로 만드는 연구를 해서 모두가 동감하는 겨울 축구나기가 됐으면 한다.

글=최인영(용인축구센터 골키퍼 코치)
최인영 축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choigksocc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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