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공격력 보강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선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8)를 향하고 있다.

'ESPN‘은 20일 “맨유가 카바니 영입에 나설지 고심하고 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카바니 측은 맨유 관계자와 협상을 위해 접촉했으며, 카바니가 맨유의 득점력 부재를 해결해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PSG에 입단한 카바니는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7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밀려 주로 측면에 배치됐던 카바니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최근에는 “많은 팀들의 이적 제의가 있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PSG의 로랑 블랑 감독도 이같은 카바니의 행동에 대해 “문제가 있다. 개인의 욕심이 팀 전체에 영향을 끼쳐선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카바니는 PSG에서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팀을 떠나겠다고 하면 그의 선택을 이해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매체는 “PSG는 올 여름 스쿼드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이전부터 카바니의 이적을 꺼려왔지만, 고액 연봉자인 카바니를 이적시키면 올 여름 선수단 개편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중”이라며 카바니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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