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4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2’에는 가수 거미가 출연해 음치와 실력자를 가렸다.

사과아가씨로 출연한 국악인 이윤아는 립싱크 코너에서 춘향가의 '쑥대머리'를 불렀다. 현대곡으로 편곡된 ‘쑥대머리’를 국악과 발라드 창법이 혼합된 음성으로 불러 판정단은 물론 티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거미의 '아니'를 불러 실력자로 입증된 뒤 패널들의 요청에 따라 '쑥대머리'를 앵콜 공연으로 소화해 다시 한 번 박수를 받았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사과아가씨 이윤아의 '쑥대머리' 음원발매를 요청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아래 동영상은 '너목보'측에서 립싱크를 위해 이윤아가 불렀던 방송 미공개 부분까지 공개한 것이다.

한편, 쑥대머리는 옥중의 춘향이 임을 그리워하며 부른 옥중가 중 하나이다. 옥중의 춘향이 이 도령을 애타게 그리워하지만 일자 소식이 없고 춘향이 죽게 되면 상사목이 되고 망부석이 되겠다고 함으로써 이 도령에 대한 영원불변의 사랑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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