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오디온 이갈로(26, 왓포드)가 공격수 제조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영국 언론 ‘미러’는 29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이갈로 영입에 착수했다. 이적료로는 1200만 파운드(약 208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왓포드의 중심이다. 공식매치 1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최근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17라운드 이주의 팀 공격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갈로는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최전방,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성을 지녔다. 또한 큰 키를 가졌음에도 유연함을 겸비했고, 문전에서 골 냄새를 맡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

이러한 활약에 공격수 제조기라고 불리는 아틀레티코의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다.

이갈로는 EPL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 이갈로는 그라나다 소속으로 스페인 무대 경험했다. 하지만 121경기에 출전해 33골 기록에 그치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지 못했다. 그는 “나는 잉글랜드에 완전히 정착하고 있다. 스페인 무대보다 이곳이 나에게 적합한 것 같다”고 EPL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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