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토니 크루스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부상으로 중원과 수비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레알은 31일 자정(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레알은 현재 매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순위가 3위로 떨어져있어 반등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비상이 걸렸다. 크루스와 라모스가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 “크루스는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훈련을 15분 소화했지만 여전히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라모스는 근육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소시에다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레알은 울상이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팀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

크루스는 이번 시즌 공식매치 19경기에 출전해 4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경기 당 태클 1.8, 인터셉트 0.9, 클리어링 0.5, 크로스 0.9, 키패스 2, 롱볼 패스 6.3, 패스 성공률 93.6%를 기록하며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또한 경기 내내 유연한 볼 터치와 그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는 팀의 적재적소에 공급되며 팀 패스 플레이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라모스는 반박불가 레알 수비의 중심이다. 수비는 물론이고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의 공·수 밸런스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반등을 노리고 있는 레알. 하지만 크루스와 라모스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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