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앙토니 마르시알(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팬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

영국 언론 ‘미러’는 25일(한국시간) 팬들을 상대로 실시한 ‘지켜야할 선수’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96.4%의 지지를 얻은 마르시알이었다. 그는 지난 9월 AS모나코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합류 초반 어린 선수에게 너무 많은 이적료를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다.

마르시알은 모든 논란을 실력으로 극복했다. 데뷔전이었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심었고, 이후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책임질 재목으로 떠올랐다.

이어 2위는 크리스 스몰링이다. 그는 기 내내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팀 수비라인을 지휘하고 있고, 팀의 연속 무실점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제는 팀 수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3위는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몫으로 돌아갔다.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이번 시즌에도 눈부신 선방으로 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한편, ‘내보내야할 선수’의 설문조사에서는 마루앙 펠라이니, 닉 포웰,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게티 이미지,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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