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페드로 로드리게스(28, 첼시)가 임시 감독인 거스 히딩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첼시가 결국 조세 무리뉴와 이별 수순을 밟았다. 지난 18일 성적 부진으로 상호 합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해 내려진 결정이다. 이후 첼시는 히딩크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며 공석을 수혈했다.

페드로는 신임 감독 히딩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드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를 통해 “히딩크는 아주 좋은 감독이다. 나는 그가 팀을 잘 이끌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선덜랜드전이 끝나고 함께 얘기를 했는데 아주 좋은 느낌이었고 완벽했다”며 히딩크를 추켜세웠다.

페드로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하자마자 팀은 성적 부진으로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고, 페드로가 이적을 후회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하지만 페드로는 부인했다. 그는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그동안 내 후회한다는 소식은 모두 거짓이다”고 팀과의 불화설을 일축한 뒤 “물론 현재 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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