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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커스] 맨유가 무리뉴에게 바라는 ‘2가지’ 조건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 첼시로부터 경질당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휴식을 반납한 채 열띤 구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1지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기 위해선 ‘2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21일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이 거의 합의됐다. 구단주의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맨유의 니즈가 시기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면서 감독 교체를 위한 물밑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첼시는 최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로인해 시즌 도중 날벼락을 맞은 무리뉴 감독은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안식년 없이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할 계획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최우선 타깃으로 한 채 차기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도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감독 교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지만, 투자 대비 성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빅4’에서 미끄러졌고, 팬심을 잃은 판 할 감독을 하루빨리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과 맨유의 만남이 성사되기 위해선 충족돼야 할 필수조건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유스 시스템 활용’과 ‘불같은 성격 자제’다.

영국 ‘가디언’은 21일 “맨유는 무리뉴 감독의 강점과 그동안 일궈낸 업적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구단의 전통을 따라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어린 선수 활용을 주저하는 성향과 불필요한 언행을 개선하겠단 확답을 받으면 무리뉴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전통적으로 유스 시스템의 효과를 톡톡히 본 구단 중 하나다. 개리 네빌을 비롯해 웨스 브라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대니 웰벡, 대런 플레처 등 레전드로 손꼽히는 선수들이 대다수 맨유 유스 시스템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의 성향은 조금 다르다. 유스 육성, 리빌딩 등 장기적인 성과보다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유망주들을 위한 좋은 핑계거리일 뿐이다. 선수가 먼저 능력을 보여줘야 출전시킬 수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선수 활용을 꺼려했다.

불같은 성격도 맨유를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시즌만 해도 팀 닥터 에바 카네이로와 갈등이 빚었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FA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따라서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FA의 싸늘한 관계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0%의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겠다고 밝힌 무리뉴 감독, 그러나 ‘고용주’ 맨유로선 지원자격을 충족시키지 않은 열정적인 지원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조건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을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기 위해선 지원 자격 충족이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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