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인터밀란이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상태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라치오다.

인터밀란은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차에서 라치오와 2015-16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인터밀란은 이 경기 승리를 통해 선두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현재 11승 3무 2패 승점 36점으로 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있지만 리그 32점인 피오렌티나와 나폴리가 뒤를 바짝 쫓고 있어 격차를 벌릴 필요가 있다.

최근 인터밀란의 분위기는 좋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6일 칼리알리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최고조에 올랐다.

로베르토 만치니 역시 최근 팀의 상승세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리 팀은 현재 완전체다. 선수들은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나은 모습이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선수들의 고른 득점도 인터밀란의 상승세에 한 몫하고 있다. 마우로 이카르디, 스테반 요베티치, 아뎀 랴이치 등이 골고루 골을 기록하고 있어 득점이 한 선수에 편중되지 않아 어느 선수든 골을 넣은 준비가 되어있다.

반면 라치오는 최악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지난 시즌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르다. 6승 2무 8패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들쑥날쑥 경기력 역시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라치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승리, 무승부, 패배를 번갈아가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우디네세와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승세인 인터밀란을 맞아 정상적인 경기력을 펼칠 지 의문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완전체를 구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인터밀란.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라치오를 상대로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굳힐 수 있을 지 기대가 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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