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아스날의 전설 찰리 니콜라스가 알렉시스 산체스(27, 아스날)의 출전과 관련해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니콜라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를 통해 “벵거는 산체스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면 출전시키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아야한다. 내가 벵거라면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에 티오 월콧을 활용할 것”이라며 산체스에게 휴식을 줄 것을 권장했다.

아스날은 22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은 경기를 앞두고 미소를 짓고 있다. 에이스 산체스가 복귀하기 때문. 하지만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출전과 휴식을 놓고 기로에 서있다.

맨시티전은 아스날에 중요한 혈전이다. 라이벌전을 포함해 리그 전반기 상위권 판도를 가를 혈전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복귀할 수 있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경기다. 이에 에이스 산체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하지만 산체스는 최근 강행군을 치렀다. 이번 시즌 출전한 20경기 중 16경기에서 80분 이상을 소화했다. 뿐만 아니다. 칠레 대표팀에서도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서며 오버 페이스를 보였다. 무리한 출전으로 산체스가 맨시티전에서 부상이 재발한다면 박싱데이를 앞두고 있는 팀 입장에서는 더 큰 재앙을 초래한다.

과연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출전과 휴식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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