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첼시와 선덜랜드의 맞대결이다. 16위 첼시와 19위 선덜랜드의 승점 차는 불과 3점으로, 두 팀의 강등권 합류와 탈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승부처다.
올 시즌 16경기서 4승 3무 9패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첼시는 지난 18일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이 새로운 자극제가 될 지, 오히려 위기의 촉발제가 될 지여부는 이날 경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 팀의 흐름은 비슷하다. 첼시가 최근 4승 2무 4패로 부진하고 있고, 선덜랜드도 3승 1무 6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첼시가 7승 3패로 앞서있는 만큼 힘겨운 싸움 끝에 첼시가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첼시는 리그 경기서 경기당 1.1득점, 1.6실점으로 저조한 득점력에 시달리고 있다. 선덜랜드 역시 경기당 1.06득점, 1.8실점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두 팀의 맞대결은 다득점보다는 한 골차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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