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가 클럽 월드컵 결승전 출전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립 경기장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5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팀 전체가 훌륭했고, 우리는 결승으로 간다”며 광저우전 승리에 미소를 지었다.

모두가 승리와 함께 결승 진출에 기뻐하지만 메시는 아쉬울 법도 했다.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 갑작스럽게 찾아온 콩팥산통이 문제가 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다.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라며 메시의 부상 정도를 전했다.

메시는 “신나는 경기에 나서고 싶다. 어떤 경기든 나서지 않으면 즐거울 수가 없다. 결승전에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간절한 결승전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메시의 출전은 여전히 미지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직 확실한 건 없다”며 메시의 출전 여부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립 경기장에서 리버 플라테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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