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 파울리뉴(27,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토트넘 홋스퍼 시절을 회상하며 가장 최악이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파울리뉴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영국 생활은 불행이었다. 내 인생의 가장 최악의 순간이었다”며 토트넘 시절을 회상했다.

파울리뉴는 지난 2013년 코린치안스(브라질)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 당시 토트넘의 최고 이적료였다. 때문에 많은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파울리뉴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매치 45경기에 출전해 단 6골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부진을 겪었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어 파울리뉴는 “루이스 필리페 스콜라리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중국 이적을 선택했다”며 광저우행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파울리뉴는 17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국립 경기장에서 치러진 바르셀로나와의 2015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3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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