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중계본동] 반진혁 기자 = 이재성(23, 전북 현대)이 최근 불거진 독일 진출설을 일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후 노원구 중계본동에 위치한 104마을에서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 수원FC 조덕제 감독, 이재성, 이정협, 황의조, 지소연, 서현숙 등이 참석했다.

이재성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한해 너무나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오늘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한 매체는 지난 15일 “이재성이 함부르크와 브레멘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재성은 들은 바 없다며 독일 진출설을 일축했다. 그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팀으로부터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준비가 되면 고민할 것”이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어 이재성은 “이적 시기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다. 내년 경기력에 따라 바뀔 것”이라며 일단 전북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북은 이번 시즌에도 이적 시장 큰 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로페즈, 이종호, 임종은 등과 협상에 돌입하며 벌써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이에 이재성은 “전북이라는 팀에 오는 선수들은 실력이 좋은 선수다. 나 스스로도 안주하면 안 된 다는 것을 느낀다.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팀에 새로 들어올 선수들과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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